Quick Story

액트 원 카페는 일류입니다

광고 몇 주 전, 여자친구와 저는 로저스 파크에 있는 새로 생긴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메인 스테이지(Mayne Stage)에 있는 곳으로, 밴드 베루카 솔트(Veruca Salt)에서 드럼을 쳤던 지미 마들라(Jimmy Madla)가 만든 음식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분위기는 물론이지만, 사실 이곳의 핵심은 음식이라는 걸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다행히 이곳에서의 경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편안하게 쉬면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싶은 두 여자에게 딱 맞는 곳이었죠 병점역맛집.

액트 원(Act One)에서 제공하는 고급 바 음식은 이름부터 고급스럽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주말 저녁이라 자리가 꽤 텅 비어 있었지만, 어둡고 나무로 된 인테리어는 우아하고 아늑했고, 음식 플레이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웨이터는 제 요리와 친구 요리에 어떤 와인이 가장 잘 어울릴지 몰랐습니다. 웨이터는 돼지고기 웰링턴을, 저는 구운 가리비 카펠리니를 주문했는데, 그래도 기꺼이 셰프에게 돌아가 우리 둘 다에게 딱 맞는 와인을 추천받았습니다.

셰프가 직접 나와서 말을 걸어줄 만큼 수준 높은 레스토랑에 가는 건 흔치 않은데, 제 친구는 처음이라 이번에는 정말 놀랍고 기뻤습니다. 정말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놀라서 칭찬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랍스터 비스크는 정말 훌륭했고, 약간 크리미한 편이었고, 가리비는 양동이에 가득 담아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있는 가벼운 레몬 소스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친구는 웰링턴 포크가 살짝 짜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했습니다. 메뉴에 채식 셰퍼드 파이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남편도 언젠가 저와 함께 셰퍼드 파이를 먹어보기를 바랍니다. 남편은 셰퍼드 파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고기 없는 셰퍼드 파이는 거의 본 적이 없거든요. 게다가 생맥주 몇 잔 외에는 바에서 제대로 즐길 기회가 없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