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냉장고
다음에 시원한 음료나 간단한 간식을 먹으러 냉장고에 갈 때, 잠시 멈춰서 아이스박스가 없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세요. 시원한 음료도 없고, 신선하고 아삭한 채소를 꺼내 저녁으로 준비할 수도 없을 겁니다. 우유, 고기, 계란, 버터, 치즈 같은 필수 식료품을 사려면 매일 장을 봐야 할 겁니다.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냉장 시설이 없다면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없고, 기업들은 식품 운송과 보관에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아마 뒷마당에서 직접 먹을거리를 재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냉장고는 우연히 탄생했습니다. 과학자 칼 폰 린덴은 특정 기체를 특정 액체로 변환하는 과정을 개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열 흡수였습니다. 우리 대부분이 알고 있듯이, 냉장고에는 단열된 냉장고 내부의 열을 흡수하는 액체 냉각수가 담긴 코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최초의 냉장고는 1911년에 제작되었고, 그로부터 몇 년 후인 1923년, 프리지데어(Frigidaire)에서 식품 보관에 적합한 최초의 실용적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제조 비용이 감소하면서 냉장고 시장은 크게 성장했고, 그 이후로 냉장고는 우리에게 가장 필수적인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세탁기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옷을 입어 왔고, 옷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위에 두드리거나 돌통을 사용하여 문지르는 등이었습니다. 녹인 동물성 지방은 일종의 비누로 사용되었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이 돌통은 나무통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발전 과정은 여전히 상당히 느렸고, 당시 사람들의 세탁 노력의 결과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교반기가 개발된 순간부터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물이 담긴 용기에 패들을 매달아 옷을 휘저었습니다. 이 과정은 오늘날 우리가 세탁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물을 휘저어 옷감의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1908년은 알바 J. 피셔가 최초로 전기 모터를 사용한 세탁기인 토르(Thor)를 개발한 해입니다. 현대 세탁기는 세탁물이 담긴 내부 드럼과 물이 담긴 외부 드럼, 이렇게 두 개의 드럼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세탁합니다.
3.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이더 정찰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퍼시 르바론 스펜서 박사가 전자레인지에서 방출한 전파에 실수로 초콜릿 바가 녹아버린 것입니다. 전자레인지의 마그네트론 튜브는 고에너지 전파를 발생시켜 음식 분자를 이동시켜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조리합니다.
1947년에는 무려 340kg의 시제품 전자레인지가 개발되었습니다! 최초의 상업용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1967년에 출시되었고, 단 몇 분 만에 요리를 준비하는 것이 놀라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일반 오븐보다 최소 5배 빠르게 고기를 조리하여 귀중한 시간을 크게 절약해 줍니다.